비비고 즉석국·황도캔 안에서 세균 발육… 회수 조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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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갈가마귀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-03-12 17: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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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 CJ제일제당(충북 진천)이 제조·판매한 레토르트 즉석조리식품 '비비고콩나물황태국'에서 세균이 자라는 '세균 발육 양성' 결과가 확인됐다.

이미 가공·조리한 식품을 높은 온도로 가열해 멸균 처리해 파는 레토르트 식품에선 세균이 자라면 안 된다. 하지만 식약처가 이 제품(샘플)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이 증식한 것으로 확인됐다.

식약처는 즉각 이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. 회수 대상의 유통기한은 2024년 3월 30일이다.

이와 함께 식품 제조가공 업체인 '동림식품'이 제조하고 '유성물산교역'이 판매한 '유동 황도 슬라이스' 캔 제품에서도 세균 발육 양성 결과가 확인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됐다. 회수 제품의 유통기한은 2026년 6월28일이다.

캔 제품은 멸균 처리가 됐으므로 적정 온도에서 보관된다면 세균이 자라선 안 된다. 그러나 해당 제품은 식약처가 37도의 환경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세균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.

식약처는 회수 대상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들에 제품을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.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의 경우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 쪽에 반품을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면 된다.

박슬기 기자 (seul6@mt.co.kr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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